남양유업 주가 추락, 황하나 사건으로 더욱 최악에 달하고 있다.

홍원식 회장이 이끌고 있는 남양유업이 최근 들어 최악의 시간을 지내고 있다.

 

작년(2020년) 모 경쟁사 비하 댓글 논란과 더불어 이번에는 남양유업 창업주

 

손녀딸 황씨의 마약사건으로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 엎친데 덮친 격이다.

 

거기에 코로나 19까지 직격으로 공격해 구조적인 어려움까지 겹친 샘이다.

 

올해 2021년 12월 7일 자 남양유업의 주가는 28만 5천 원에 마감했다고 한다.

 

지난해 1월 43만7천5백원에서 1년만에 35%수준으로 감소했다.

 

코스피지수는 3000을 돌파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실질적인 남양유업의 주가는 바닥을 치고 있는 추세이다.

 

가장 최근에 남양유업을 제일 못살게 구는 사건 중 일등공신을 뽑으라고 한다면

 

역시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녀딸 황하나의 마약사건이 가장 일조했다.

 

해당 기업 측은 "황 씨와 홍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거의 교류한 적이 없었고

 

회사와 사건은 전혀 무관하다"며 최근 관련 사건 때문에 이미지가 추락한

 

점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여론의 부정적인 면을 잠재우긴 어려워 보인다.

 

2013년에는 대리점 갑질 논란으로 남양유업 볼매 운동 사건이 있었고

 

작년에는 해당 기업의 임직원들이 인터넷에서 경쟁사에 대한 비방 댓글을

 

작성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적이 있었다.

 

13년도부터 서서히 시작된 이미지 실추로 올해에는 최악을 치닫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유업계도 허리가 휘청거리고 있다.

 

특히 남양유업은 매출 중 연간 500억여 원 정도가 학교 우유급식에서 나오는데

 

작년부터 코로나에 의한 비대면 수업을 실시함으로써 우유 지급 학교

 

에서 더 이상 우유 급식을 시행하지 않는 점에 매출이 대폭 줄어들었고

 

분유 사업에서도 큰 몫을 했었지만 최근 출산율 저하로 분유사업 부분에도

 

커다란 타격을 받아 작년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7200억원 영업손실

 

417억원으로 2019년 매출에 1조이상 영업이익 4억원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영업 적자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집행유예 중에도 불구하고 필로폰 투여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황하나는 2021년 1월 7일 마약류 법률 위반으로 구속되었다.

 

서울 서부지법 권모 영장전담판사는 7일 혐의를 받은 황하나가 구속 전

 

도주 밑 증거인멸의 위험을 고려해 황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한다.

 

황하나는 2015년 5월부터 자택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여했고

 

2018년 4월에는 향정신성 약품을 의사 처분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

 

더불어 전 연인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 또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여러 차례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은 바 있었다.

 

황씨는 2019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과 집행유예를 2년 선고받아 현재는 집행유예 기간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같은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되었다.

 

황하나는 7일 오전 심문을 마치며 기자들의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가?"

 

"함께 투약한 지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점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가?"

 

"전 연인 오씨에게 허위진술을 요구한 적이 있는가?" 등 질문에 대해

 

모두 "아니오"라고만 일관했다고 한다.

 

지난 1월 4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마약 투여 사실을 인정하는 황하나의

 

육성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되어 이를 토대로 발 빠른 수사가 진행되었고

 

결국 7일 구속까지 오게 되었다. 이제 황하나는 빼도 박도 못하는 사지에 내몰린 샘이다.

 

앞으로 마지막 판결까지 간다면 높은 형량은 회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부자들이 더하다는 말이 있다는데 황하나를 보면 딱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손녀딸 하나가 뭐라고 안 그래도 안좋은 사건으로 고역을 겪고있는 기업 이미지에

 

또 한 번 먹칠을 해버리는가? 고귀하신 직위의 손녀딸이면 얌전히 청렴한

 

삶을 살아도 모자랄 판인데 어떻게 저리 파렴치한 행동을 할까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이제 앞으로 남양유업은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 회복은 힘들어 보인다.

 

대한민국 유엽계에서 최고의 기업이 자꾸 이런 사건에 휘말려들어 마음이 아플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