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블리(구독자 59만 인기 유튜버) 헬스장 폐업하다.

2021. 1. 9. 12:56이슈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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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트레이너이자 구독자 59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 핏블리가

 

8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헬스장 중 하나를 결국 폐업했다고 한다.

 

지난 1월 8일(2021년) 핏블리는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폐업을 결심했다"

 

"보증금을 까면서까지 월세를 낼 정도 수준이 아니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결정한 거다" 라며

 

본인의 착잡하고 가슴 아픈 심정을 밝혔다.

 

문을 닫기로 한 헬스장은 핏블리가 처음 사업을 시작한 곳이라

 

더욱 애정이 갔지만 이번 사태로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라고 했다.

1월 2일 "집합 금지명령 2주 연장.. 소주 좀 마시겠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핏블리는 영상 속에서 단 10분 만에 소주 한 병을 비워버리며 눈물을 훔쳤다.

 

텅 빈 헬스장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채 주변을 둘러보며 울분이 북받쳐 올라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눈물을 흘리고 괴로운 몸짓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조치인 2.5단계가 시행하고 시간이 지속되자 끝내 주저앉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핏블리는 한 맺힌 목소리로 "지금 한 나라 국민으로서 보호받지 못함을 느끼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지금 체육 업계에서는 모든 금전적인 피해를 국민 개인이 감당하고 있다"

 

"영업 금지령을 준수하고 문을 닫고 나니 꼬박꼬박 나가는 월세, 관리비, 공과금,

 

기구 리스비, 은행이자 등 이 모든 것을 개인이 감당해야 해서 너무나 힘들다"

 

헬스장뿐만 아니라 줌바, 태보, 스피닝, 에어로빅, 킥복싱 등 각종 업계에서

 

강사와 트레이너들이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에 고통을 겪고 있고

 

심지어 이들은 일용직까지 알아보고 있는 현실이라며 정부에 비판 어린 목소리를 냈다.

이어서 핏블리는 정부가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행정조치가 이루어지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어떤 영업 군은 운영 가능하고 다른 영업 군은 운영

 

불가능한 핀셋 조치에 헬스 업계 운영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소위 말해

 

"코파라치(코로나19+파파라치)라는 용어가 생기기까지 했다.

 

코파라치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나서부터 서로가 미워하고 시기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이 사회를 보고 있자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이어 유지되고 있자 핏블리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헬스클럽은 초비상 사태에 걸려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1년간 회원수가 가장 많았던 모 헬스장에서는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겼고

 

한 대형 헬스클럽 브랜드 직원은 헬스클럽 집합 금지령이 2달째 지속되어

 

현재 매출액 0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헬스 업계에서 종사하면서 이렇게

 

어려웠던 적은 처음이었고 코로나 19 발생 이전보다 매출이 4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필자가 가장 안타깝고 분노하는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바이러스의 근원지인 우한이 그 대상이고

 

그다음은 작년 초 전문가들이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을 수차례 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괜찮다며 입국허가를 했던 어리석은 정부, 그리고 이후에 방역에 힘쓰지 않은

 

집단 무개념 인간들에게 정말 쓴소리를 하고 싶을 지경이다.

 

언제쯤이면 마음 놓고 마스크를 벗고 거리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날이 올까?

 

요즘 따라 아무렇지 않았던 예전 일상들이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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