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4. 13:49ㆍ이슈n뉴스
1월 13일(2021년) 방송인 장성규가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받은 라디오 우수 DJ 상금의
일부분을 PD에게 전달하여 부정청탁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는 장 씨는 작년 12월 25일
라디오 우수 진행자로 선정되어 500만원의 상여금을 수여받았는데 장씨 입장에서는
이 상금의 진정한 주인공인 주변 관계자들에게 좋은 의미로 나눠드렸을 뿐이라며 밝혔다.
장씨는 자신이 받을 돈이 아니었고 좋은 취지로 피디와 스태프들에게 어떠한 대가성도
바라지 않는다는 뜻으로 전달한 것뿐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커져버린 것이다.
장성규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정청탁 의혹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대가성 없는 선물에 돈을 마다하는 피디에게, 만약 부정청탁을 위한 선물이라면
라디오 방송을 하차시켜도 된다는 장씨의 진심 어린 말과 함께 20만원을 피디들에게
좋은 뜻으로 돈을 전달했지만, 한사코 이를 거절하며 다시 돌려줬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이 나쁜 취지로 받아들여져 누군가 고소를 했고 장씨는 경찰에 부정청탁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이 너무 짧았고 상금을 나눈 자신이 자랑스러워
글을 게시했고 아마도 본인이 너무 자아도취에 빠진 나머지 생각 없이 한 행동에
누군가는 불편할 수 있고 이는 법에 저촉될 수 있는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은 뉘우침의 뜻을 밝혔다. 그리고 아직까지 처벌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만약 벌을 받게 된다면 벌을 달게 받고, 혹시나 본인 때문에 사건에 연루된 분들께서
조금이라도 피해를 입는다면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며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장성규는 1983년생으로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부 출신으로 2010년까지
그는 노량진에 있는 한 독서실에서 총무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인회계사
시험 준비를 하고 있었던 지극히 평범한 휴학생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스승의 날이면 매년 모교에 다녀가 찾아뵙는 은사께서 장성규를 보며
아나운서가 무척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늘 이야기했고, 회계사를 준비하고 있는
장성규의 모습이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었다고 한다.
이에 깊은 감명을 받은 장성규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아나운서의 길을 가고자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아나운서를 준비하진 고작 1년 만인 2011년에 JTBC 1기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했고
꿈에 부푼 그는 미래에 성공가도를 달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가 들어설 자리는 얼마 없었고
오랜 시간 무명생활로 전전긍긍을 하던 중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잠깐 출연을 했지만
특이한 캐릭터로 강한 임팩트로 사람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아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후 라디오 방송도 맡아가면서 서서히 승승장구의 길을 걸으려는 찰나 이번
부정청탁사건으로 오랜 시간 다져온 자신의 입지가 흔들릴 위기를 맞이한 샘이다.
장성규의 이번 건으로 아무리 흑심 없고 좋은 뜻으로 건넨 돈이 타인의 시선으로
봤을 때 이것이 부정행위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깨닫는 순간이다.
인생을 살면서 지인과의 청탁은 일절 하지 말아야 본인 신상에 이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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