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더불어민주당의원), 학대의심 아동 전담 의사, 신고했으나 경찰의 반응에 경악하다.

2021. 1. 13. 12:18이슈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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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월 13일(2021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아동학대에 대한 의사의 신고를

 

경찰이 무시한 사례에 대해 "아동학대 자동신고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분노 어린 목소리로 강하게 역설했다.

 

이날 라디오 방송 도중 받은 제보에서 응급실에 학대를 받아

 

간이 찢어진 3살짜리 어린아이가 내원했는데 영양실조와 함께

 

갈비뼈 골절까지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 이를 두고 학대를 의심한

 

담당 의사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의 반응은 "그래서 뭐 아이가 잘못된 거 있습니까?"라며

 

치료하고 나면 호전되는데 별다른 문제가 있냐는 식으로 어이없는

 

경찰의 반응에 의사가 황당함과 분노스러움에 의원실에 제보를 했다고 한다.

가장 최근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재조명된 파렴치한 양부모의 정인이 학대사건이

 

세상에 더욱 크게 알려지자 아동학대에 대한 여론의 분노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불쌍한 정인이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동학대

 

피해자가 얼마나 많은 곳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고 있는지 예측하기 힘들다.

 

이대로는 개선하기가 더욱 힘들어 정부에서도 특단의 조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해 "3대 예방대책"을 발표함과 동시에 아동 입양제도를 개선하게끔 하는

 

"3대 개선 대책을 1월 6일에 발표했다고 한다.

 

신현영 의원이 주시하고 있는 개선과제는 "아동 입양 체계의 공공성 강화"

 

"아동학대 의료지원 공동 대응체계 마련" "지역사회의 아동학대 협의체 구성" 등이 주 내용이다.

 

특히 "아동 입양 체계 공공성 강화"에 대해 신현영 의원은 입양아동 매칭 시스템과 차후 관리

 

체계를 더욱 꼼꼼히 점검하기 위해서는 민간기관의 역할로만 한정지어서는 한계가 있다며

 

입양 전후 과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공공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지적했다.

또한 신의원은 아동학대 문제와 관련해서 숙련된 전문 의료진이 지속해서

 

해당 아이를 추적 관찰하며 안전을 살펴보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정인이와 같은 사례를 반복할 것이라며 걱정과 우려의 심정을 밝혔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의료진이 아동을 진료할 때

 

과거 아동학대에 대한 신고 이력이 있다면 의료진들에게만 개별적으로

 

주어진 "알림"기능을 시스템적으로 도입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강하게 주장했다.

 

신의원이 역설하는 이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의사들이 더욱 세심하게

 

아이들의 학대 정황을 살펴볼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아동학대 협의체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아동학대 의심사례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전문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의료전문가, 법률전문가, 아동보호 전문요원, 경찰 등 지역사회 전문가들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하게 발언했다.

 

필자는 신현영 의원의 말에 10000000000% 공감한다.

 

정인이 사건에서 비참한 결말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지만 경찰의 안일한

 

대응 때문에 결국 정인이는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지 않은가?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정인이와 또 다른 정인이 같은 피해아동이 나타나지 않으려면

 

더욱더 강하고 세심한 시스템이 우리 사회에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미래들이 고통받지 않으며 행복하게 웃으면서 커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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