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옥작가 사과, (조선구마사) 네티즌 "제대로 반성한거 맞아?!!"

 

최근 역사왜곡 논란으로 방송 폐지된 드라마 "조선구마사"를 집필한 박계옥 작가의

 

공식 사과문이 또 한 번 누리꾼들의 분노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그가 남긴 사과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의 글씨에서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3월27일(2021년) 박계옥 작가는 언론을 통해 "저의 사려 깊지 못한 글쓰기로 지난 며칠

 

동안 시청자분들께 깊은 불편함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박계옥 작가) "드라마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앞장서고 있는 작가로서 지난

 

잘못들을 거울삼아 더 좋은 스토리를 시청자들에게 전해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미숙한 판단으로 불편함을 드린 점 재차 사과드립니다" "역사 속 큰 업적을 남기셨던

 

조선의 위대한 인물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존경심을 담아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판타지물

 

이라는 장르에 기대어 안일하게 판단한 점에 대해서도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박계옥 작가)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염려하시고 분노하신 역사왜곡에 대해서는 일단

 

제작진 측은 추호도 의도성이 없었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말씀드리고자 하며, 결과적으로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남긴 점 역시 뼛속 깊이 간직하며 반성 또 반성하겠습니다. 시청자분들을

 

포함한 감독, 배우, 스태프, 제작사, 방송사, 등 저의 스토리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고객 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박계옥 작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박 작가의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과문에 '역사 속 큰 족적을 남기셨던 조선의

 

건국 영웅분들에 대한 충분한 존경심을 드러냈어야 했음에도' 부분을 왜 넣었는지

 

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누리꾼들은 "드라마 문제는 역사왜곡이지 존경심을 드러내냐

 

마냐 문제가 아니다. 납득하기 힘든 묘한 문장을 넣은 박 작가의 심리가 의문스럽다."

 

"개국공신이라는 말 대신 굳이 건국 영웅이라는 표현한 것도 이상하다"며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덧붙여 "사실관계가 완전히 다르고 고증은 1도 없이 전부 왜곡해 놓고

 

무슨 존경심을 못 보여서 죄송하다는 건지, 말이 앞뒤가 하나도 안 맞다.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인지는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등 비판 어린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1~2회 차 방송분에서 극 중 중국 소품, 의류 등을 사용에 대한

 

의혹과 조선시대 왕 태종과 충녕대군을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캐릭터로 묘사하여

 

역사왜곡 논란으로 방송이 모두 폐지하게 된 것이다. 박계옥 작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분노는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