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일침 "트렌스젠더 비하? 악플? 끄떡없다!!!"

2021. 3. 8. 11:12이슈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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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트랜스젠더 관련 악플을 두고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3월 8일(2021년) 하리수의 개인 SNS 계정(인스타그램)으로 날아온 메시지(DM)가

 

사건의 발단이었다. 악플러는 그녀에게 "넌 역겨운 인간이다" "못생겼다" "죽어라"

 

등 트랜스젠더 비하 발언을 영어로 메시지를 전송했다.  

 

 

 

하지만 하리수는 어떠한 비하 발언과 폭언에 굴하지 않고 "나는 지금껏 예쁘다는 말만

 

듣고 살아왔다. 앞으로 나이에 맞게 늙어가고 당연히 못생겨질 예정이지만 그래도 너보단

 

아름답게 세상을 살아갈 거 같구나, 그리고 걱정하지 않아도 이미 법적으로 여자로 인정

 

받아서 날 여자다 아니다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단다. 세계 어딜 가나 나의 여권과 나의

 

권리는 이미 여자야! (이하 생략..) 꺼져줄래? 진짜 외롭니?! 내가 그렇게 좋아??"라며

 

일침을 가했다. 하리수의 일갈을 목격한 그녀의 팬들은 모두 그녀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았다.

 

 

 

하리수의 본명은 "이경은"이며 1975년생 경기도 성남시 출신이다. 학창 시절부터 자신을

 

남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여자 아이들과 자주 어울렸고, 남자를 보면 묘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그녀의 성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은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에 여자에 대한 로망은 더욱

 

커져만 갔다. 고2 때 본격적으로 여자로 변하기 위해 서울 이태원동 트랜스젠더 바에서 일하면서

 

수술 비용을 마련했다. 1994년 고등학교 졸업 후 비자를 얻어 일본으로 건너가 한국무용을 시작했다.

 

도쿄에 거주하면서 연예인을 꿈꿨고 이때 결국 성전환 수술을 했다. 1998년 대한민국으로 귀국했고

 

서울 동대문에서 쇼핑몰 잡지 모델 활동을 하면서 생활을 이어나간다. 그러다 2001년 화장품 광고

 

CF 모델로 지상파에 얼굴을 알리면서 연예계 데뷔를 한다. 당시 광고에 출연한 하리수에 대한 시청자

 

들의 궁금증이 폭발했고 "도대체 광고 모델이 누구냐?"는 문의 전화가 광고사와 해당 화장품 회사에

 

폭주했다고 한다. 이를 시작으로 2001년 1집 앨범을 발매했고 타이틀곡 "Temtation"을 선보여 더욱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당당히 밝히며 많은 예능 프로그램, cf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인기 스타로 자리 잡는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점점 그녀의 인지도는 하락했고

 

이제는 평범한 연예인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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