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쇼트트랙)중국귀화, 중국 국가대표로 베이징 올림픽 출전예정!!!

2021. 3. 7. 13:28이슈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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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임효준이 중국으로 귀화한다.

 

임효준의 에이전트 브리온 컴퍼니가 3월 6일(2021년) 귀화 소식을 밝혀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이다.

 

그는 다가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 대신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달고 출전할 예정이다.

 

임효준은 한국 쇼트트랙에 있어 간판 스타의 계보를 이을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에서는 1500m 금메달, 남자 500m 동메달을 따내면서 에이스로 등극했다. 그러나 2019년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 도중 장난으로 대표팀 후보 선수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행위로 물의를 일으켰다. 후배 선수는 곧바로 임효준 선수를 강제추행 혐으로 고발한 것이다.

 

이때 임효준은 대한 빙상 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을 받았다. 그는 대한 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2020년 3월, 1심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구형받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 이수 명령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같은 해 열린 2차 공판에서 임효준의 성추행 혐의가 무죄로 결정 나 원심을 뒤엎는 결과가 나왔다.

 

2심 재판부의 판단에 따르면 임효준이 후배의 반바지를 잡아당긴 행위는 인정되지만 이것이 성적 수치심

 

으로 보이기에는 너무 과한 것은 아니냐며 의심했고 성추행의 고의성을 판단하기 미흡한 점을 적용한 것이다.

 

임효준은 해당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중 중국 빙상경기연맹 측에 귀화 제안을 받은 것이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 차기 후보에 올라가 있던 임효준 입장에서 국내 재판은 그의 출전에 걸림돌이었다.

 

또한 대한민국 빙상 연맹으로부터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개인훈련만 해온 그로써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중국 귀화를 결정한 것이다.

 

 

 

스포츠 분야에 있어 쇼트트랙뿐만 아니라 타 종목에서도 선수가 다른 나라로 귀화하는

 

케이스는 종종 있기 때문에 귀화 자체가 손가락질받을만한 사항이 아니다. 하지만 임효준 선수의

 

경우를 놓고 본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진다. 임효준 선수 자신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겠지만 그것을 지켜보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스포츠인이

 

구설수를 도피하고자 하는 치사한 행위로 간주 했고, 태극마크가 아닌 오성홍기를 가슴에

 

부착 한다는 것은 국가를 배신하는 행위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하필이면 국가가 중국이라 국민들은

 

더욱 예민하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발원지에 "김치공정"발언 "BTS 6.25"발언 등 대한민국 국민에게

 

미운털이 박힌 국가라 더욱 곱지 않은 시선으로 그의 귀화를 바라보고 있다. 이제 임효준 선수는

 

더이상 대한민국 쇼트트랙 선수가 아니다. 이번 사태로 한국 빙상계는 더욱 꼼꼼히 선수들을

 

관리해야 할 것이며,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심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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