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8. 08:03ㆍ이슈n뉴스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어 구설수에 휩싸인 축구선수 기성용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성용은 2월 27일(2021년)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던 서울 fc와 전북 현대와의 k리그 1
2021 공식 개막전이 끝난 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자진해 열었고 대략 30분 가까이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기성용은 "나와는 무관한 일이다. 절대로 그런 일을 한적
없다. 피해자들이 하는 모든 주장을 나는 절대로 인정 못한다" "증거가 있으면 한시라도 빨리
증거물을 대라. 증거물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딴소리하며 여론몰이로 사람을 이렇게 매장
시키는가? 그들의 행보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2월 24일 모 커뮤니티에 올라온 2000년 초등학교 시절 기성용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온 이후 기성용은 예전과는 다른 일상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그는 "20년
동안 단 한 번도 연락 없었던 친구들이 스스로 먼저 연락해오고 있다. 내가 가혹행위, 성폭력을
했다면 왜 나에게 먼저 위로의 연락이 왔겠는가"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피해자들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도대체 어떤 목적을 가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반드시 그 이유를 밝히고야 말겠다." "앞으로 그들에게 더 이상 자비란 없다.
법적인 모든 힘을 동원해서라도 그들을 처벌하겠다"며 자신의 심정을 강력하게 역설했다.
기성용은 추가로 "나는 절대로 뒤에서 숨지 않는다. 내가 피해자들을 상대로 회유, 협박을
하며 60차례 전화를 했다는 둥 그런 없는 말 지어내지 말고 법정으로 가서 하루빨리 진실
을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법원에 다 같이 모여 그 자리에서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말
인지 밝힐 것이다. 나에게 이런 짓을 한 이들은 각오하는 게 좋을 것이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 기자회견을 접한 피해자의 법률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기성용이 그런 식으로 말했다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증거물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겠다"며 맞섰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주장을 입증할만한 결정적인 증거물을 제시하기란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사건에 대한 영상이나 사진은 20년이 지난 초등학생 시절 벌어진 사건이기 때문에
증거물로 제출할만한 영상, 사진을 입수하기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만약 당사자들이 직접 썼던
일기장이나, 같은 축구부원들의 축구일지 같은 것들이 존재한다면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
현재까지는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정황 증거물 외에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할만한 사항이 없다.
만약 당시 축구부원의 동료, 지도자들의 증언이 나온다면 상황이 뒤바뀔 수도 있다.
2000년 초등학교 시절 기성용에게 구강성교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는 이들은
아직까지도 별다른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최근에는
2004년 이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나 반전에 반전을 불러일으켰다.
기성용 피해자 측은 "2004년 사건은 이미 피해자들과 합의를 하고 용서를 구했다.
당시 가혹행위, 폭행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일이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앞으로 이들의 치열한 싸움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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