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배우)도 학폭 논란에 힘겨워하다.

 

 

 

2월 20일(2021년) 온라인은 혜수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다.

 

19일 올라온 게시글에는 "과거 중학교 1~2학년 사이에 지금은 청순한 이미지로

 

잘나가는 여배우에게 학폭을 당한 경험이 있다" "여러 가지 일을 당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트라우마가 된 일은 수련회 때 내 가방을 10층 건물 높이에서 던져버려서 엄마가

 

싸준 도시락이 박살나버렸고 그것을 보고 깔깔 웃으며 비웃었다. 어떤 날은 머리스타일을

 

바꿔 주겠다고 하길래 싫다고 거부했음에도 머리를 질질 잡고 교탁 앞에서 가위로 머리를

 

뭉텅 자르고서 "이쁘지?"라고 말해 반 애들에게 웃음거리가 됐었다" 이것뿐만 아니라

 

"급식으로 나온 조미김에 들어있는 방부제를 뜯어 입에 넣고 삼켜보라고 한 일, 뱉자마자

 

다시 하라며 머리채를 잡고 또 집어넣어서 삼킨 적이 있었다"며 폭로했다.

 

게시자는 "요즘 연예계, 체육계 할 것 없이 줄줄이 학폭 폭로로 떠들썩한데 나 또한 피해자이며

 

수없이 많은 고백글을 게시했다 삭제하기를 반복하며 살아왔다. cctv도 없어 딱히 증명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해 변호사를 고용하기 힘들어 박혜수를

 

이길 방도가 희박해 보인다" "아마도 박혜수는 역으로 명예훼손죄로 고소하여 법정대응할 것이고

 

박혜수의 팬들이 나에게 욕을 할까봐 덜컥 겁이 난다.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하는 박혜수를 지켜보려

 

하니 속이 썩어 나간다"며 고백했다.

 

 

학폭 논란에 휩싸이자 박혜수는 2월 23일 예정되었던 KBS 라디오 쿨 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출연을 돌연 취소했다. 그녀는 NCT 재현과 함께 새로운 드라마 "디어엠"의 홍보 차원에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학폭 논란이 크게 불거져 부담을 느껴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학폭의 중대성과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 빠르게 박혜수를 통해 사실 여부를

 

밝히기 위해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했지만 이는 모두 현재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로지 배우

 

박혜수를 음해, 비방하기 위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임이 확인됐다"며 학폭 의혹을 극구 부인했다.

 

박혜수 소속사 측은 앞으로 해당 게시글에 대해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우 박혜수는 1994년 서울특별시 출생으로 2014년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4"에

 

출연하여 연예계 데뷔를 한다. K팝 스타 시즌4에 출연 박혜수는 당시 상당한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기억했다. 그녀는 그 프로그램에서 TOP10까지 머물다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이후 드라마 "청춘시대" "내성적인 보스"등에 출연하여 연기했고

 

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에 출연하여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

 

한참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던 그녀에게도 여김 없이 찾아온 학폭 논란에 고역을 치르고 있다.

 

요즘 참, 곧곧에서 학폭 논란이 터지니 이제는 폭로 글을 게시한 이들이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언제쯤 학폭에 대한 나비효과가 잠잠해질지 의문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