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3. 08:51ㆍ이슈n뉴스

2월 19일(2021년)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배구선수 박상하의 실명을 공개하여
그가 학폭 가해자라며 주장한 글이 게시되었다. 해당 글을 접한 언론은 삽시간에
해당 게시글에 대한 기사를 퍼트렸고 박상하는 순식간에 구설수에 오르게 된다.
게시글의 작성자는 "박상하 삼성화재 선수 이야기입니다"라는 제목을 시작으로
글 내용 속에는 "1999년 제천중학교 재학 당시 1학년 5반이었던 박상하는 3번이었다"
"입학식 다음날부터 우리들의 지옥은 시작되었다" "나는 시골에서 왔다는 이유로
박상하 주도하에 왕따, 폭행, 금품 갈취를 당했고 박상하 패거리들에게 괴롭혀서 참다
못해 그만하라고 반항했지만 그들의 폭행 수위는 더욱 심각해졌다"며 고백했다.
"어떤 날에는 교복을 벗기고 돌아 가면서 집단폭행을 했고 정신없이 맞고 난 후 고통스러운
상태에서 박상하가 다가와서 또 한 번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다. 이때 나는
기절을 했고 진심으로 죽는 줄 알았다"고 폭로했다.
해당 게시글이 온라인 전체에 퍼지고 사태가 최고로 심각한 단계에 이르자
박상하의 구단은 그를 상대로 직접 조사에 들어갔고 곧바로 그에게 경기 출전 정지 조치를 내린 것이다.
하지만 박상하는 이 당시 게시글 내용을 완강히 부인했었다.

박상하의 극구 부인하는 모습을 목격한 게시글 당사자는 굉장히 분노했고, 19일 또 한 번
모 커뮤티니에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박상하가 언론을 통해 학폭 경험이 없다고
인터뷰를 통해 자꾸 부인하는데, 만약 잘못에 대해 시인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입증자료를 모두 준비해서 또 한 번 글을 게시할 예정이다. 본인은 4번의 직접적인 구타를 당했고
다른 친구와 싸움을 시키고 그 때 박상하는 구경을 했고, 싸움을 시킬 때 싸우라며 어깨동무한 상태에서
협박했다"면서 추가 폭로 글을 올렸다.

구단측과 배구 관련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추궁에 배구선수 박상하는 끝내 중학교 시절
학폭 사실을 인정했고 2월 22일 은퇴 선언을 했다. 삼성화재 측은 22일 "박상하는 본인
스스로 중학교 재학 당시 두 차례 학교폭력에 대한 사실을 인정했고 오늘 구단측을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상하는 구단을 통해 "중학교 시절 친구를 때렸고
후배를 때린 사실을 인정한다. 그 시절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 책임지고
은퇴하여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 "하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14시간 집단 폭행건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이건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대응을 통해서라도 진실을 밝힐 것이다"며 강하게 역설했다.
아마도 그는 은퇴 후 법적 공방으로 치열한 나날들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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