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에이프릴 직원 갑질에 대표이사 원장이 직접 사과문 올리다.

2021. 2. 5. 11:25이슈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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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시 동작에이프릴 어학원의 셔틀버스 하원 도우미가 배달원을 상대로 갑질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1일 셔틀버스 하원 도우미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배달 어플을 통해 음료를 주문했다.

 

하지만 학원 측에서 주소를 잘못 기입하는 바람에 배달원이 두 번 씩이나 배달을 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

 

이에 배달원은 하원 도우미에게 추가 배달비 3000원을 요구했으나 당시 현금이 없었던 도우미는 계좌이체를

 

하겠다며 잠시만 건물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지만 8분이 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자 배달원은

 

다시금 하원 도우미에게 재차 3000원을 요구했다. 계속되는 요구에 직원은 짜증을 내며 배달원에게 돈을 지불했다.

 

하지만 돈을 지불하고 하원 도우미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곧바로 배달원에게 개인적으로 전화를 해

 

"본인들이 공부 잘했으면 배달일 했겠냐?" "너희들 세 건 건져봤자 겨우 만원 벌지 않냐?"

 

"나는 가만히 있어도 만원 나오고 이만원 나오고 삼만원 나온다" "학교 다닐 때 공부 못하니까 배달일이나 한다"

 

"중졸 고졸 들이나 하는 배달원 수준이 그렇다" "부모에게 그렇게 밖에 못 배웠냐" 등 온갖 폭언을 일삼았다.

 

사건 당시 배달원은 20분가량의 폭언 내용을 녹취파일로 남겼고 시간이 흘러도 마음의 상처가 지워지지 않아

 

배달업체 사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에 충격을 받은 사장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녹음 파일을 공개하여

 

이를 목격한 언론이 수많은 기사를 내놓았고 여론의 뜨거운 주목과 함께 순식간에 인터넷이 떠들썩해졌다.

해당 학원 측이 구설수에 오르자 에이프릴 대표이사 원장은 2월 4일 홈페이지에 직접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어떤 업종 종사자든 인격적인 비하 발언을 들어서는 안된다" "해당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께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깊은 사죄의 글을 게시했다. 또한 "정규직원이 아닌 아르바이트 셔틀 도우미를

 

채용할 때도 원장이 직접 면접을 보고 과거 이력을 꼼꼼히 살펴보지만, 이런 개인적인 일탈 행위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라 굉장히 유감스럽다" "그동안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한 세월들이 무너진

 

느낌이다" "이번 사건으로 전혀 관계가 없는 학원 관계자들까지 안 좋은 이미지로 전락될까 봐 너무 슬프고 두렵다"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괴로운 심정을 밝혔다. 논란을 일으킨 셔틀 하원 도우미는 2월 1일을 마지막 근무로 다음날 퇴사했다.

 

인터넷 누리꾼들은 셔틀 하원 도우미에게 굉장히 분노했고 "너는 공부 잘해서 셔틀 하원 도우미 하고 있냐?" 

 

"셔틀 도우미가 벼슬이냐?" "녹취파일 들어보니깐 제정신 아닌 여자다"등 온갖 비난 어린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필자도 가끔씩 배달음식을 배달업체를 통해 주문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무언가 잘못 꼬여 배달원이 굉장히 늦게

 

도착하거나 주문 내용과 전혀 다른 물건이 온 적이 있어 황당하고 굉장히 분노한적이 있었다.

 

그러나 배달원 그들도 밖에서 따로 만나면 형님이자 동생 같은 사람들인데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간 기억이 전부다.

 

이 사건을 보면 좋게 대화로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를 과도하게 감정을 이입한 셔틀 도우미가 정말 한심해 보인다.

 

 뿐만 아니라 손님은 왕이라면서 종업원에게 폭언을 하는 자들이 있는데, 정말 그렇게 살고 싶은지 모르겠다.

 

직원에게 왕 대접을 받고 싶으면 본인이 왕처럼 품위 있게 행동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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