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 끝내 프로포폴 투약 혐의 인정하다.

2021. 1. 23. 11:09이슈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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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지난 1월 21일(2021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대구지방검찰청은 19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에서 그의 첫 재판이 열렸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오랜 시간 프로포폴 투약 의심을 받아온 그가 이번만큼은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2019년 12월 투약 혐의로 수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었고

 

경찰은 그의 프로포폴 구매 혐의를 포착하여 그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1월 21일(2021년) 휘성의 혐의 인정 진술을 토대로 오는 3월 9일 선고 공판이 열릴예정이다.

 

검찰은 1월 22일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으로 휘성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해달라며 재판부에 요청했다.

 

3월 9일 이후 가수 휘성의 운명은 결정 날 것이고, 추측컨대 아마도 그는 강한 처벌을 피하진 못할 것 같다.

휘성은 2013년에도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치료 목적으로 인정되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프로포폴과 졸피뎀 투약으로 해외추방을 당한 방송인 에이미가 2019년에 한 언론을 통해

 

"소울메이트 A와 지속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며 갑작스러운 폭로를 했고 A는 휘성으로 알려졌다.

 

당시 휘성은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꺼내 들면서 자신의 결백함과 억울함을 호소했었다.

 

녹취록에서 휘성은 "나 이제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나?"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라며 눈물을 흘렸고

 

에이미는 "용서해줘 내가 돌려놓겠다, 자격지심 같은 게 있었다"라고 답변했다. 해당 녹취록의 소식이

 

언론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퍼지자 휘성에 대해 측은지심을 느끼는 반응도 있었지만 반대의견도 여럿 있었다.

 

녹취록 공개 이후 휘성은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끼고 있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고

 

이때 많은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느껴 그를 안타깝게 여겼고, 그에 대한 구설수는 흐지부지 지나가 버렸다.

 

그러나 1년 후 2020년 4월 그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현장에는 비닐봉지와 주사기, 정체불명인 액체가 담긴 약병이 발견되었다.

 

조사 결과 약병 라벨에는 수면마취제 "에토미데이트"라고 적혀있었고 곧바로 불구속 기소되었다.

 

이를 신호탄 삼아 검찰에 수차례 조사를 받아왔고 결국 오늘날까지 오게 된 것이다.

 

거의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의심, 반론, 회피의 연속이었지만 이사건도 이제 곧 종지부를 찍을 것 같다.

휘성은 가수로 데뷔하기 전 중학교 시절 댄스팀에 들어가 백댄서 활동을 하며 학창 시절을 보냈고

 

1997~1999년에는 댄스팀 ING 소속으로 SES, JAE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백댄서로서 활동했다.

 

이후 4인 멤버로 결성된 A4라는 그룹으로 잠깐 활동했지만 워낙 인지도가 낮아 1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8시간씩이나 미친 듯이 노래 연습을 했고, 2002년 정규앨범 1집 "like a movie"

 

타이틀곡인 "안되나요"를 선보여 엄청난 인기를 얻어 단 한 번에 인기가수로 등극했다.

 

이에 힘입어 2집 앨범 "it's real"의 수록곡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켜 당시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했다.

 

 이후 3집, 4집 앨범 모두 대성했고 이에 그치지않고 작곡가, 작사가, 프로듀서 활동으로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었다. 

 

그의 유명한 곡은  "안되나요" "전할 수 없는 이야기" "with me" "다시 만난 날"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최고의 명곡들이 있고 그밖에 앨범 속에 들어있는 주옥같은 명곡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가수 휘성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그의 어처구니없는 범죄행위로 굉장한 실망감을 느꼈었다.

 

휘성 외에도 부귀영화를 누리는 연예인들은 뭐가 아쉬워서 자꾸 범죄행위를 저지르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인간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다는 것을 이들을 통해 매번 깨닫게 된다.

 

우리 모두 청렴결백하게 인생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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