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별세, 아!! 바둑계의 거목, 고이 잠들다!!!

2021. 4. 4. 15:28이슈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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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의 거장, 영원한 국수 김인 9단이 4월 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대한민국 바둑판에서 거목으로 불린 김인 9단은 1966년 10기 국수전에서 우승한

 

후 1971년까지 국수전 바둑 대회 6연패를 달성하면서 바둑계 사람들에게는 "김국수"

 

라는 별명으로 통했었다.

 

 

 

고 김인 9단은 1971~1975년에는 바둑 기사회장을 도 맡았고, 2004년부터 

 

한국기원 이사로 몸담으면서 대한민국 바둑의 발전을 위해 한 몸 바쳐왔다.

 

푸근하면서도 넉넉한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었고 외유내강형의

 

성품을 타고난 고 김인 9단은 1943년생으로 전남 강진에서 출생했다.

 

 

 

고 김인 9단은 15살이 되던 1958년 바둑계에 입단했으며 1962년 도일해

 

기타니 미노루 바둑 문하생으로 일본 유학생 생활을 한다. 1963년 대한민국

 

으로 귀국한 김인 9단은 국내 바둑 대회에서 통산 30회 우승, 22회 준우승

 

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남겼다. 이후 바둑계에서 63년간 몸담으면서 한국기원

 

전문 바둑 기수로 활약하며 1568전 860승 5 무 708패라는 전적을 남겼다.

 

 

 

그가 살아 생전 최고로 세운 기록 40연승은 1968년 한국기원 최다 연승 1위를

 

기록했으며, 1967년에는 승률 88.1%, 1968년 87.72%라는 무시무시한 승률을

 

선보이면서 바둑계의 초고수 자리에 등극했다. 이는 바둑계의 달인 중 연간 3~4위

 

에 해당하는 높은 승률이다. 고 김인 9단은 경기도 광주 시안 추모공원에 모셔졌다고 한다.

 

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 장례식장 특 2호실에서 마련됐다. 바둑계에 유명인들은

 

그의 마지막을 기리기 위해 빈소를 찾는 등 추모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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