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사과, (조선구마사) "저의 역사 지식 부족... 죄송합니다..."

 

역사왜곡 논란으로 방송 2회 만에 폐지된 SBS 역사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출연 배우

 

장동윤이 3월 27일(2021년) 소속사 동이 컴퍼니가 공식 SNS 계정(인스타그램)을 빌려

 

사과문을 올렸다. 배우 장동윤은 "일단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번

 

작품이 이 정도까지 문제가 될 것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어리석고

 

지식 부족의 원인이었습니다. 조선구마사 출연 배우 중 한 사람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예리하게 바라봐야 할 부분을 간과한 저의 불찰 또한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장동윤) "개인이 도덕적 결함이 없다면 항상 떳떳하게 살아도 된다는 신념으로 나름

 

철저하게 제 자신을 꾸려가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몸소 겪고 나니 

 

제가 정말 부족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 발생하여 많이 반성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역사적인

 

지식이 부족했고 촬영 당시 해당 문제에 대해 제대로 인지 하지 못한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모든 드라마 관계자분들이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사죄의 글을 게시했다.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킨 악령과 싸워 백성들을

 

고통에서 구하기 위해 맞서는 전사들의 혈투를 그린 한국판 엑소시즘 판타지 드라마다.

 

배우 장동윤은 극 중 주연급 캐릭터 "충녕대군"을 연기했다. 하지만 "조선구마사"는 

 

3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중국식 소품과 복식을 사용했고, 태종과 충녕대군을 악인으로

 

묘사하여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여 끝내 방송이 폐죄 된 것이다. "조선구마사"의 폐지에 있어

 

가장 큰 결정타는 국민들의 끝없는 비판과 광고업체를 상대로 한 광고 철회 요청,

 

장소 협조 취소 문의, 국민청원의 엄청난 공격을 받은 것이 가장 큰 타격이었던 것이다.

 

 

 

배우 장동윤은 1992년생으로 대구광역시 출신이다.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로

 

데뷔한다. 이후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내일부터 우리는" "학교 2017" "미스터 선샤인"

 

"참치와 돌고래" "써치" "조선구 마사"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고 있는 신인배우다. 

 

데뷔 초에는 180cm에 달하는 준수한 키와 그의 트레이드 마크 장발 머리와 잘생긴 이목구비로

 

훗 많은 여성팬들의 심장을 울렸다. 특히 그의 소년 같으면서도 성숙함이 묻어 있는 눈망울이

 

최고의 매력포인트다. 부디 "조선구마사" 사태를 잘 견뎌서 인기스타로 자리잡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