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다현,채영 표절 의상 논란에 JYP 공식 사과하다.


인기 걸그룹 멤버 채영과 다현이(트와이스) 표절 의상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2월 10일(2021년) JYP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채영과 다현이
가수 비와 박진영의 인기곡 "나로 바꾸자"를 커버한 뮤직비디오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이 입은 한복은 아이돌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하우 유 라이크 댓"에서
입은 의상과 상당히 유사해 네티즌의 지적들이 봇몰처럼 터져 나왔다.


두 영상 속에 나온 의상을 비교해 보니 확실히 어깨, 팔 부분의 싱크로율이 굉장히 높다.
논란이 확산되자 JYP 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JYP는 "다현, 채영의 뮤직 비디오 프로젝트 의상 관련해서 해당 한복을 업체로부터
구매했을 당시 제품의 유사성에서 유의하지 못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더욱 꼼꼼하게
신경 써서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또한
"디자이너, 스타일 리스트 분들께서는 단지 지시에 따라 의상 코디를 했을 뿐이라, 상황 설명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앞으로 표절에 대해 더욱더 신경 쓰도록 하겠다,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블랙핑크 뮤직 비디오 담당 의상 스타일리스트는 트와이스 멤버의 "나로 바꾸자" 커버 속
의상을 보며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엥? 내가 참여하지 않았는데 내 디자인이 영상 속에? 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자신이 머리를 짜내고 노력해서 만들어낸 창의적인 결과물이 다른 사람이 그대로 따라 한다면
당연히 허탈하고 분노스러울 것이다. 이번 일은 우연의 일치로 일어난 해프닝이었을 테지만
논란이 터지기 전에 사전에 더욱 꼼꼼하게 파악을 못한 JYP 측이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이번 논란을 통해 더욱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갖추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