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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걸그룹 구구단 데뷔4년만에 해체, 소속사측에서 입장 밝히다.

bgnlt 2020. 12. 3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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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은 TV 속 멋지고 예쁜 가수들에게 환호한다.

 

과거에는 솔로 가수도 인기가 많았지만 요즘은 아이돌 그룹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대한민국에는 아이돌그룹이 수도 없이 많다.

 

2011년 이후 9년간 만들어졌던 그룹은 걸, 보이 포함 총 244개 팀이나 된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인기 그룹이 오래가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다.

 

대부분 개인적인 사유나 인기가 식은 이유로 그룹이 사라져 버린다.

 

가장 최근에는 화려하게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걸그룹 구구단 또한 이에 포함한다.  

 

멤버는 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로 총 8인으로 구성됬었다.

 

2020년 12월 30일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해체 소식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016년 처음 데뷔 이후 구구단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오는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한다고 했고,

 

멤버들 간 긴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내린 합의된 결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이돌 활동은 31일 후로 더 이상 없지만 각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개인 활동을 위해서는 소속사 측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마무리를 지었다.

미나와 세정
혜연

해당 그룹은 16년 미니 1집 "액트 1 더 리틀 머메이드"를 발표해 가요계에 이름을 알렸다.

 

멤버 중 세정과 미나는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그룹 I.O.I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세정과 미나의 구구단에 합류했고 이들의 영향력으로 팀의 인지도를 확보했었다.

 

그러나 활동 2년 만에 멤버 혜연이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로 탈퇴를 했다.

 

이때는 그래도 아무 탈 없이 흔들림 없이 무난하게 활동을 이어나갔다.

셀리

하지만 세정과 미나의 인기는 다른 멤버에 비해 인기가 날이 갈수록 많아졌고

 

이 두 사람은 각종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김세정은 OCN 채널에서 "경이로운 소문으로" 좋은 평을 받았었고

 

강미나는 "계룡선녀전" "호텔 델루나" 등 선이 굵은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이 둘의 입지는 날이 갈수록 탄탄해지는 반면 나머지 멤버들의 인지도는 더욱 미미해진다.

 

게다가 앨범 활동까지 소원해져 2018년 11월 미니 앨범 3집 "액트 5 뉴 액션"이 마지막으로 발매됐다.

 

앨범 발매까지 소홀해지기 시작하면서 이때 어렴풋이 여론들 사이에서 해체 루머가 조금씩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장 최근 해체설이 극에 달했던 6월에 셀리가 언론을 통해

 

해체설에 대해 확신에 가까운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셀리는 6월 인터뷰에서 "2019년 초 소속사가 우리에게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했다"

 

"언제 돌아와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돌아올 필요가 없다, 나 말고 다른 멤버에게도 같은 말을 했다"

 

"멤버들은 숙소에서 나가지 않으려 버텼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폭로한 적이 있었다.

 

이때 소속사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이미 멤버들의 의욕이 대부분 사라졌던 것 같다.

 

셀리는 언론 매체를 통해 미나와 세정과의 인지도 격차를 실감했으며,

 

이 상황은 매우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고 발언한 적 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소속사 측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결정적인 구구단 해체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30일 공식입장을 밝힌 소속사 측 입장에서 멤버들의 개인적인 음악과 연기 활동 등을 

 

대폭 지원한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과거에 샐리를 포함에 나머지 멤버에게

 

무책임한 모습을 보인적이 있었던 소속사 측에서 과연 약속을 잘 지킬까, 가히 의문스럽다.

 

물론 멤버 각각 개인역량 차이도 있겠지만 이를 초기에 잘 파악하고

 

편향되지 않게 남은 멤버들에게도 관리와 신경을 썼어야 했다.

 

자식들을 낳았으면 차별 없이 책임감 있게 키워야 하는 게 부모의 역할이다.  

 

해체 소식은 무척이나 아깝지만, 이들에게 새로운 밝은 미래가 찾아오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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