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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형량 마치고 오늘 만기출소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bgnlt 2020. 12. 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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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2일 오전 6시 40분경 그가 출소했다.

 

2008년 아동을 상대로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 12년의 짧은 형량을 받고 이제 감옥살이를 모두 마치고 만기출소를 한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최소 50년 이상 혹은 사형 판결을 받았어야 했다.

 

이런 인간과 같은 하늘 아래 숨 쉬고 있는 게 견디기 힘들 지경이다.

오전 6시경 조두순이 출소 준비를 하고 있는 서울 남부 교도소 앞에

 

그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몇 시간 전부터 교도소 앞에 수많은

 

출소 반대 시위단체 인원들과 다수의 경찰들이 즐비하게 모여있다.

 

반대 인원들은 조두순 출소를 막기 위해 피켓을 들고 격렬히 시위했다.

 

조두순 거세, 조두순 자결, 조두순 사형 등 격양된 반응들이 대부분이었으며

 

다소 시위가 거칠어지기 시작하자 이에 경찰들과 마찰이 생겼고 심지어 길바닥에 눕는 등 아수라장을 연상케 했다.

 

정문을 통해 조두순을 태운 차량이 천천히 빠져나오기 시작하자

 

그와 동시에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그의 차량으로 우르르 몰리기 시작했다.

 

경찰들의 진압에도 불구하고 몇 시간 동안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더욱 폭주하기 시작했고,

 

손에 쥐고 있던 계란까지 투척하며 온갖 욕설과 고성이 오가서 더욱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사진으로만 봐도 그들의 분노가 느껴질 정도다. 다행히 이 난리 통속에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7시 50분경 안산준법지원센터에 도착한 조두순

 

그리고 차에서 내려 12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의 얼굴을 좀 보라. 안에서 얼마나 잘 지냈으면 주름이 별로 없어 보인다.

 

내일 모레 70살 노인치곤 아직도 팔팔해 보이는 모습이다. 그놈의 운동을 얼마나 많이 했으면

 

머리가 하얗게 변한 것 빼곤 아직도 몸이 건장해 보인다.

 

그건 둘째치고 저 살벌한 눈빛을 보고 있자니 소름이 돋는다

 

아무튼 이 악마는 이곳에서 신상정보를 신고하고, 보호관찰 개시 신고서도 제출하는 등 행정절차를 밟았다고 한다.

 

 

모든 절차를 끝마치고 조두순은 센터 정문 앞에서 취재진들 앞에서 

 

"천인공노할 잘못을 했다,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고 한다.

 

이 모습은 과연 진심일까 의문스럽다.

 

본심은 본인만 아는 것일 뿐이니깐, 나는 그를 절대로 믿지 않는다.

 

 

오전 9시경 그는 관용차로 보호를 받아 집으로 도착했다. 

 

무슨 대단한 일을 했다고 범죄자를 보호차량에 태워서 집에까지 모셔다 주는 건지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

 

조두순의 거주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연립주택이라고 한다.

 

출소 소식을 듣고 몰려온 이웃 주민들의 모습이다. 여기서 또 한 번 난리가 났다.

 

온갖 욕설이 난무했고 "조두순 얼굴 공개하라" "조두순 처단하라" "마스크 내려서 얼굴 공개해라"

 

등 분노 어린 고성이 오갔다. 이에 경찰들이 진압에 나서기까지 했다.

 

 

그렇다면 오늘 이후 그는 어떻게 되는 걸까??

 

앞으로 그의 거주지 내에 설치된 재택 감독 장치와 전자발찌를 통해 전담 관찰관에게 24시간 1대 1 감시를 받는다. 

 

생활 활동 가능 범위를 준수해야 하며, 생활 계획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법원은 일정량 이상을 음주 금지, 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 여러 가지 사항들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한다.

 

거주지 출입구 인근에 방범 초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며, CCTV를 15대 추가 설치했다고 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인근 주민들의 불안한 마음은 여전하며, 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안산시는 조두순 거주지 주변 30곳의 야간 조명을 더욱 밝게끔 할 것이며, 무도 실무관, 순찰 경찰 등 12명을

 

24시간 순찰조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서 이날 촬영한 얼굴, 전신사진, 신상정보, 거주지 정보 등을 열람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조치를 내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바라보는 시선은 긍정적이지 않다.

 

성범죄자들은 출소 후 재범률이 60%라고 한다.

 

한 사례로 조두순과 같은 해에 경찰에게 잡혀 12년 형량을 받아 올해 2월에 출소한 박모X끼는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8일 만에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재발 사례들이 상당히 많다고 하는데, 조두순이 과연 반성과 교화, 정신적인

 

치료를 제대로 받고 나왔는지 의심스럽기 그지없다.

 

그리고 취재진 앞에서 고개 숙여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 모습 또한 신뢰할 수 없다.

 

앞으로 7년 뒤면 전자발찌를 푼다고 한다.

 

그럼 그 이후부터는 어쩌란 말인가?

 

 그걸 푸는 순간 쌓아놨던 욕정이 한꺼번에 폭발하여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면 누가 책임질 건가?

 

극악 범죄자들에게 판결을 내리는 판사들은 제발 좀 자각을 제대로 하고 형량을 내리길 바란다.

 

그들이 일반 사람과 같을 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마라, 그들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이다.

 

그러니 제발 강력히 처벌하라.

 

국민들이 밤길 안전히 걷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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