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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스타벅스 직접 찾아가 사과하다.

bgnlt 2021. 2. 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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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2월 24일(2021년) 오전 자신이 거주 중인 아파트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3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힘겹게 밖으로 피신했었다. 대피 후 실외 온도가 너무

 

낮아 추위를 심하게 타고 있는 아들을 위해 스타 벅스 매장에 들어갔지만 매장 직원이 

 

QR코드 먼저 확인 해야한다고 말했고, 사유리는 화재 때문에 급하게 집에서 나오느라 휴대폰을

 

가지고 나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직원이 매장에서 어떠한 이용도 불가능하니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유리는 입술이 파랗게 질려버린 아기를 보여주며 아들을 위해서라도 잠깐이라도

 

실내에 있게 해달라고 했지만 직원은 끝까지 이를 거부했다. 

 

 

 

스타 벅스 직원에게 문전박대에 당한 사유리는 곧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아쉬운 감정을 게시했다. 이 게시글은 사유리가 당시 자신이 겪었던 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글이었고 많은 누리꾼들이 사유리의 글을 보고 스타벅스 직원에 대해 비판

 

어린 목소리와 함께 방송인 사유리를 위로해줬다. 일상에서 겪은 불편함에 대해 개인적

 

인 호소글이었지만 이 게시글은 부정적인 뜻으로 해석되어 마치 스타벅스 매장 직원이

 

엄청나게 잘못했다는 식으로 기사가 보도되기 시작한다. 

 

 

해당 기사를 접한 스타 버스 측은 "사유리에게 수기 명부 작성을 부탁했다. 허위성

 

주민번호를 적고 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분증을 무조건 확인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사유리는 신분증이 없었고 QR코드로 대체하려고 했지만 없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내린 조치였다." "서로가 난처한 입장이지만 현재 코로나19 시국으로 

 

방역지침에 따른 조치였기에 어쩔수 없이 이 상황에 대해 설명했고 직원이 공손하게

 

사유리에게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명했다. 스타 벅스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QR 인증이나 본인 신분 수기 작성 여부를 떠나 갓난아기가 떨고 있는데도

 

매장 출입을 불가능하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융통성이 없다며 비판했다. 한편으로 스타 벅스

 

는 원칙대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반응도 상당히 많았다.

 

 

 

 

2월 24일 하루 온종일 사유리와 스타벅스를 두고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는

 

기사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자, 보다 못한 방송인 사유리는 결국 직접 나서서

 

본인이 잘못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사유리는 "25일 제가 적었던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굉장히 감정적이었다. 제 글 때문에 하루 종일 불편했던 스타 벅스 직원

 

분께 굉장히 죄송하다. 오로지 제 입장만 생각하고 매장과 직원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무례하게 행동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 "코로나 때문에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것이 겁이 났고 대피소도

 

아닌 스타벅스에 잠시 머물려고 했던 것은 지금 생각해도 생각이 너무 짧았다. 오늘 스타벅스

 

에 찾아가 직접 직원분에게 사과했고 대화로 풀었다" "미숙한 저를 혼내고 가르쳐줘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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